[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시간제 보육사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면 중단한 지 2년여 만에, 다시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수당을 받으면서 6~36개월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서 1시간에서 월 80시간까지 시간 단위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사진=경기도 제공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한 수요로, 현재 경기도 내 26개 시·군에서 보육제공기관 91곳과 협력, 사업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0년 2월 전면 중단됐고, 작년 11월부터 일부 시·군 단위로 사업을 부분 재개했으며, 최근 모두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시간제 보육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를 선택, 이용 하루 전까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수요가 확인된 곳에 적극적으로 보육서비스기관이 설치되도록 지원하고, 잠재적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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