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양세형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는 노인을 구조했다.

양세형의 옆 좌석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던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노인의 아들이 먼저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식당 측은 곧바로 119에 구급 신고를 했고, 이 때 양세형이 하임리히법을 다시 시도했다.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은 곧 기력을 차렸으며, 식당 측은 신고를 취소했다. 양세형은 처치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양세형은 TV조선 '골프왕3', MBC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시점'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 사진=양세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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