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 디지털 대전환' 포럼 축사…"국회, 관련 법안 제정 책임 다하지 못해"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관련 산업 발전 법을 만드는 국회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4월 20일 열린 미디어펜 주최 '금융권 디지털 대전환 2022 비전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병욱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권 디지털 대전환-메타버스·NFT가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2 비전포럼에 참석해 “아직은 가상자산 관련 세계가 불확실하지만 가야 할 길은 뚜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3~4년간 가상자산 주제를 두고 토론회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아직 국회가 관련 법안을 만드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관련 법을 만들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법을 만들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금융소비자 보호, 질서 유지를 위해 규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가상자산, 블록체인, NFT 등 관련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진흥법을 만드는 국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법안 논의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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