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에즈라 밀러가 미국 하와이에서 폭행 혐의로 약 3주만에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CNN 등 현지언론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밀러가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의 한 주택에서 열린 모임에 참여했다가 "떠나달라"는 요청에 격분해 의자를 던져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 에즈라 밀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한 주점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피해 여성은 밀러가 던진 의자에 이마를 맞아 약 1cm 가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밀러는 차로 이동하다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 달 27일에도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밀러는 손님들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노래 부르는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고, 다트하는 남성에게 피해를 끼치는 등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500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구속에서 풀려났다. 

경찰은 밀러를 약 3시간 만에 석방해줬다. 하지만 추가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밀러는 워너브러더스의 DC코믹스 시리즈 '플래시'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는 6월에는 밀러 주연의 솔로 영화 '더 플래시' 개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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