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가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등 짜릿한 로맨스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뜻한 첫 출발을 알렸다.
'키스 식스 센스'(극본 전유리, 연출 남기훈)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신선한 소재와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이다.
대본 연습 현장에서는 남기훈 감독, 전유리 작가를 비롯해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이주연, 태인호, 김가은, 황보라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통해 밝혀졌듯 예술이 우연한 사고로 인해 분노를 유발하는 팀장 민후와 입술이 닿게 되고, 그와의 상상도 못했던 미래를 보면서 시작되는 초감각적 로맨스 스토리에, 대본 연습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의 열연을 불어넣은 배우들 덕분에, 현장은 모든 이들의 감각이 살아날 정도로 매 순간이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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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먼저 '광고의 신'이라 불리는 제우기획 기획1팀 팀장 차민후 역을 맡은 윤계상은 냉철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백분 활용해 캐릭터와 혼연일체의 연기를 펼쳤다. 오감이 일반인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나 예민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폐부를 찌르는 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높은 퀄리티의 성과물을 위해 팀원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민후 역에 완벽 몰입한 것. 때로는 자신의 부사수 예술에게만 한정판으로 보여주는 다정함으로 '겉바속촉' 매력남을 탄생시켰다.
'로코 여신' 서지혜는 똑 부러지는 연기로 워커홀릭 제우기획의 에이스 AE 홍예술을 완성했다. 특히, 그녀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대사 연기와 밝은 에너지가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감각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외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썼다는 서지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솔직 당돌한 매력을 지닌 홍예술 그 자체를 선보였다.
예술의 전 남친이자 모든 것을 다 갖춘 천재감독 이필요 역의 김지석 역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촌철살인의 민후와 달리 나긋한 말투와 애절한 눈빛을 장착한 김지석은 예술을 향한 순애보 매력으로 여심 공략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이주연, 태인호, 김가은, 황보라 등 배우들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우들은 대본 연습을 모두 마친 뒤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인다는 독특한 설정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 역시 "소재는 판타지인데, 광고 회사에 다니는 민후와 예술의 이야기는 너무도 현실적이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재미가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감각을 깨울 짜릿한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키스 식스 센스'는 오는 5월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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