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송가인이 정통 트로트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21일 "송가인이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를 발표한다"며 "첫 컴백 무대는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나우(NOW.) 생방송 '#아웃나우 송가인'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약 1년 4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한다. 정규 3집 실물 앨범은 오는 5월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 송가인이 21일 정규 3집앨범 '연가'로 컴백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다. 송가인은 긴 시간 자신을 기다리고 응원해준 팬덤(어게인)에게 전하고픈 고마움, 그리움을 앨범에 담았다. 

메인 타이틀곡은 '비 내리는 금강산'이다. 국민가요 '동백아가씨' 작곡가 고(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이다.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표현한 정통 트로트다. 

더블 타이틀곡 ‘기억 저편에’는 포크 바운스 리듬의 곡이다. 송가인과 여러 번 합을 맞춰온 이충재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이 곡은 그리움에 잠 못 드는 가을밤처럼 기억 저편에 사랑은 남아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 가슴 아픈 사랑의 전설을 담은 ‘장미꽃의 전설’, 오리엔탈 클래시컬 국악 발라드 곡 ‘월하가약’, 낯선 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밤차에서’, 사랑하는 이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원망과 그리움을 표현한 ‘사랑의 꽃씨’,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의미를 지닌 ‘내 사랑 비타민’, 정통 가요에 국악풍을 접목한 ‘물음표’, 내레이션 버전의 ‘비 내리는 금강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시간이 머문 자리’까지 총 10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한편, 송가인의 3집 앨범 ‘연가’의 모든 음원은 향후 뮤직카우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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