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의 억눌렸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5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아들 동석의 과학 대회 수상 이후 180도 달라진 상위동 엄마들의 태도가 씁쓸함을 불러온 가운데, 서진하(김규리 분)와의 꼬여버린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극의 전개가 가속화됐다.

서진하의 거듭된 부탁으로 전시회 서문을 써주기로 한 이은표는 전시회에서 본인의 지도 교수를 맞닥뜨리게 되고 서진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이은표의 아픈 곳들을 찌르며 폭주했다. 이에 이은표는 황급히 자리를 뜨고 며칠 뒤 다시 만난 서진하에게 쌓아왔던 감정들을 모두 터뜨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이은표는 엉겁결에 서진하의 아들 앙리를 떠맡게 되어 앙리를 따라 서진하의 집에 들렀다가 루이(로이 분)를 대면하게 되고, 루이에게 왜 본인을 떠나 서진하에게 갔는지 묵혀왔던 질문을 던지다 집에 돌아온 서진하의 오해를 사기도.


   
▲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 캡처


한편 이은표는 앞선 일 때문에 서진하와 전화로 실랑이를 벌인 뒤 서진하가 차에 치여 죽는 꿈을 꾸게 된 바. 찝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쓰레기장을 찾았던 이은표가 서진하의 투신 장면을 목격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휘몰아치는 전개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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