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618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30.8% 급감했다.

매출은 3조96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60.3%나 감소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식 부진에도 해외주식 부문이 자산 증대와 함께 수익 상향 기조를 유지했고, 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수수료 수익이 자산관리(WM)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금융(IB) 부문도 인수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등을 수행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지정학 이슈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5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