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에 아쉽게 졌다.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22일 밤(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친선경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전반 45분 응웬 반 뚱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 베트남 U-23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 U-19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은중호는 지난 19일 치렀던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번 베트남 원정에서 박항서호와 가진 두 차례 친선경기를 1무1패로 마무리했다. 비록 한국 선수들은 4살이나 위 연령대의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공오균 신임 감독이 U-23 대표팀을 맡고 박 감독은 A대표팀 지휘에 전념하게 된다.  

한편, 베트남 원정 2연전을 마친 김은중호는 2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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