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1위 자리를 다졌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무려 4골(1도움)이나 폭발시키며 맨시티의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 제주스가 4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제주스가 전반 3분과 23분 연속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을 했다. 왓포드가 전반 27분 하사네 카마라의 만회골로 추격해봤지만 맨시티가 전반 34분 제주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드리의 골로 3-1로 다시 달아났다.

제주스는 후반 시작 직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8분 또 한 골을 더 넣어 4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0점이 돼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6점)과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려놓았다. 리버풀은 25일 새벽 에버턴과 34라운드를 치르는데, 이기면 다시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한다. 두 팀의 우승 경쟁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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