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스파가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인 ‘코첼라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펼쳐진 코첼라에서 88라이징의 ‘헤드 인 더 클라우드스 포에버'(Head In The Clouds Forever) 무대에 올랐다.

   
▲ 에스파가 24일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인 '코첼라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 /사진=SM 제공


에스파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너지'(aenergy)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 히트곡과 미공개 신곡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 영어 버전을 선보였다.

에스파는 데뷔 후 미국 첫 라이브 무대를 코첼라에서 선보였다. 특히, 관객 함성과 환호 속에서 공연을 펼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멤버들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코첼라에 오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넥스트 레벨’, ‘새비지’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첫 미니앨범 ‘새비지’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2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에스파를 비롯해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자 캣(Doja Cat), 코난 그레이(Conan Gray), 핑크 스웨츠(Pink Swea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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