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휠라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제일모직 전무와 연세대 객원교수를 지낸 김진면씨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자회사 GLBH코리아 사장에 정성식 휠라코리아 수석부사장, 휠라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임 경영관리부서장에 성낙용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 김진면 휠라코리아 사장

김진면 신임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 빈폴사업부장·전무를 역임했다.

남성복, 여성복, 해외사업부, 빈폴 사업부 등 주요 복종을 두루 거쳤으며,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 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에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 대학원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김진면 사장은 휠라를 비롯한 전 브랜드 사업과 휠라코리아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조직 분위기 쇄신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기획부터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