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측은 27일 전 세대를 초월한 인기 비결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다. 첫 방송 이래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11.8%, 수도권 10.0%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동시간대 1위다. 

9개 드라마가 방송되는 토요드라마 전쟁에서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4%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SBS 제공


#1. 새로운 맛의 활극…고구마 없는 사이다 전개

‘어겐마’는 ‘사이다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불릴 만큼 시청자들에게 민폐나 답답함은 1도 없는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부패 척결을 사명으로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가 삐뚤어진 대의를 가진 국회의원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체력과 지력에 인맥, 재력까지 갖춘 먼치킨 캐릭터와 '인생 리셋'이라는 판타지 콘셉트를 통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은은 “사이다 전개로 속 시원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정상훈은 “무협지 같은 통쾌함을 느껴달라”고 전한 바 있다. 

결국 이 작품은 첫 회 시청률 6.0%에서 현재 10.0%까지 상승,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2. 대체불가 이준기 원맨쇼 

이준기의 대체 불가한 활약 역시 화제다. 그는 풋풋한 새내기 대학생에서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열혈 검사까지 완벽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로맨틱코미디, 코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호흡으로 원톱드라마의 묵직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회 당구장 신에서는 대역 없이 직접 액션신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증명하듯 이준기는 4월 3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달렸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3. 여기가 금맥…'팀 이준기' 호흡 폭발

마지막으로 ‘어겐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팀 이준기’의 호흡이다. 한국대학교부터 검사 첫 초임 발령지인 김산지청까지, 엮이는 캐릭터마다 제대로 된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인생 선배로서 이준기를 앞에서 끌어주는 스승 이순재(우용수 역)와 김산지청장 김철기(전석규 역), 같은 위치의 동료 김지은(김희아 역), 검사 정상훈(이민수 역)과 홍비라(김규리 역), 기자 김재경(김한미 역) 그리고 이준기를 믿고 따르는 동생이자 첫 제자 지찬(박상만 역) 등이 그 주인공이다. 

또 변호사 이재우(강민석 역), 김산지청 검사 김영조(지성호 역), 수사관 나인규(오민국 역)까지 이준기와 다양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어겐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