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넥슨은 자사 클래식 RPG 중 하나인 1세대 온라인 게임 '어둠의전설'이 올해로 서비스 24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여전히 '어둠의전설'을 즐기며 추억하는 팬들을 위해 넥슨은 이달 특별한 추억 공유 이벤트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켰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영상을 접한 유저들은 "감동이네요", "눈물 나네", "미워할 수 없는 다섯 글자, '어.둠.의.전.설.", "초딩 때부터 해왔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특히 게임 플레이까지 관심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수 143.7%,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4%로 대폭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넥슨은 지난 15일 어둠의전설 공식 유튜브를 개설하고, △마이소시아에서 태어난 캐릭터 수 △남녀 성비 △인기 직업 순위 등 서비스 기록들과 '어둠 추억 공모전'에 응모된 사연 내용을 담아 제작한 '세오 200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21일부터 '명작 PC RPG 어둠의전설, 실시간 근황(feat. 세오200년 이벤트)'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을 시작했다. 화려한 출연진이나 편집기술 전혀 없이 CCTV 형태로 게임 내 '밀레스 마을'과 '드라큐라의 성' 현장을 들여다보는 콘텐츠로, 게임 내 유저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오는 28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계속해서 진행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세오 200년' 이벤트는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어둠의전설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흐른 시간을 게임 내 시간 단위 '세오력'으로 계산한 '세오 200년' 이벤트에서는 '함께 지켜온 어둠의 시간, 그리고 추억'이라는 부제를 걸고 다채로운 참여형 미션을 통해 200년 기념으로 새롭게 제작한 '에인션트' 외형 세트 등 보상을 제공한다.

이규택 넥슨 라이브사업실장은 "'어둠의전설'은 아직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틀로 넥슨에게도 매우 중요한 IP"라며 "지금의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즐길 거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