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서 밀려나 6위로 떨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시즌 EPL 34라운드까지 치른 결과를 토대로 매긴 선수들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랭킹 포인트 7175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주 발표된 파워랭킹 집계에서는 9118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순위가 5계단이나 하락해 6위로 미끄러졌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5경기에서의 득점, 도움 등 35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 포인트를 합산, 파워랭킹을 정한다. 손흥민은 3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벌였으나 이후 33라운드 브라이튼전(토트넘 0-1패), 34라운드 브렌트포드전(토트넘 0-0 무승부)에서는 침묵했다.

손흥민이 내준 파워랭킹 1위 자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1만607점)가 차지했다. 제주스는 3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5-1 대승을 이끌며 순위가 105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이어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9296점)가 2위, 닉 포프(번리·8071점)가 3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681점)가 4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샘프턴·7669점)가 5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79위, 황희찬(울버햄튼)은 2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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