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구라의 라떼9’에서 김구라가 과거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공개한다.

27일 오후 8시 더라이프·채널S에서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김구라가 ‘라떼 시절’ 서울의 명소와 역사를 설명한다. 게스트로는 ‘MZ 세대’ 라붐 진예, 해인이 출연한다. 

   
▲ 27일 방송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 김구라가 강남과 관련한 소신 발언을 한다. /사진=채널S, 더라이프 제공

 
이날 ‘라떼9’의 토크 주제는 ‘라떼 서울시티투어’다. 김구라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사랑받았던 그 시절 명소를 9위부터 1위까지 발표한다. 

유명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도 언급된다. 김구라는 “강남의 시초가 ‘전원일기’”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지금과 180도 다른 황량한 강남의 모습을 공개해 게스트들을 놀라게 한다.
 
김구라는 “당시 강남 전체가 비포장도로여서 비만 오면 진흙탕에 발이 푹푹 빠졌다”며 “강남에서 남편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인 못산다는 말이 있었다”고 실감나게 이야기한다. 

그는 40년 전보다 300배 이상 뛴 강남 땅값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 때 진예와 해인은 “그 때 (아파트를) 샀었어야 하는데”라고 탄식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좀 무리를 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데”라면서도 “사실 난 들어가고 싶지 않다. 차도 막히고, 그냥 일산 유지로 사는 게 좋다”고 소신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MZ 세대’들의 맛집 찾기 꿀팁을 묻는다. 진예와 해인은 SNS를 활용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라떼 시절엔 무조건 여기”라며 1980~90년대 데이트 뷰 원조 맛집이었던 서울의 상징 ‘남산타워’를 언급한다. 나아가 두 사람에게 “남산에서 자물쇠를 잠가 봤냐"며 "남산 돈까스와 케이블카는?”이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이외에 ‘7080 핫플레이스’로 과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자주 등장했던 김포국제공항이 소개된다. 1만여 쌍이 결혼해 역대급 신혼여행객들이 몰려들었다는 뉴스가 자료로 나와 게스트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날 오후 8시 더라이프, 채널S 동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