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가수 싸이의 테마주인 디아이디가 영업중단설에 하한가다.
13일 오후 2시4분 현재 디아이디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34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디아이디에 영업 및 생산중단설과 관련해 이날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조회결과 공시 후 30분 경과시점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디아이디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 회장이 운영하는 디아이와 일본 야마토과학이 1998년 합작해 세운 회사다. 디스플레이 장비인 백라이트유닛을 생산하고 있다. 때문에 싸이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의 히트와 함께 연일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디아이디는 유동성 부족으로 상환능력이 약화돼 210억2682만원 연체가 발생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3.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