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돌봄 서비스 농촌재생모델로 육성 계획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로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농촌 돌봄마을은 사회적 농장,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교육센터 등 돌봄시설을 설치해 농촌 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82억 원을 투자하여 2개소를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선정 공모를 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을 최종 선정하였다.

화순군은 폐광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와 지역 내․외 돌봄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마을 조성 모델을 제시했으며 폐광기금의 활용, 돌봄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주군은 지역의 돌봄 수요와 자연․환경 등 입지 여건을 반영하여 실현 가능성이 큰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했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협력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은 “돌봄마을 시범단지를 통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과 사회적 약자 등에게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등 농촌 재생의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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