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친 다음날 결장했다. 들쑥날쑥한 출장으로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전날 9-6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12승 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는 그대로지만 2위 LA 다저스(12승 6패)와 승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 8회초 쐐기 솔로홈런을 날린 에릭 호스머(왼쪽).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 타격감을 끌어올릴 만한데 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4다.

김하성 대신 선발 유격수로 나선 C.J. 에이브람스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회초 1점을 선취한 뒤 3회초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주릭슨 프로파가 3회초 3점포를 날렸다. 에릭 호스머도 8회 쐐기 솔로포 포함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 선발 맥켄지 고어는 5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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