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당정협의를 갖고 윤석열 정부 향후 5년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오늘 논의하는 당정 국정과제 선정안은 과거 보수정당과 보수정권이 담지 못했던 새롭고 국민이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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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인수위 첫 당정협의가 4월28일 국회에서 열렸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 대표는 "(국정과제안을) 심도 있게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 상식, 국민통합을 내건 윤석열 정부가 5년 동안 성공한 정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고 손 맞잡고 헤쳐 나갈 것"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언급하면서 "한 식구가 된 국민의당 측 인사들까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서 당 차원에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만든 국정과제 안을 바탕으로 민생을 위해 차질없이 노력해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 모든 과정 이끈 안철수 위원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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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인수위 첫 당정협의가 4월28일 국회에서 열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안철수 위원장도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많은 의원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며 "50일 정도 인수위가 정치적 사안과 거리를 두고 설익은게 외부에 나가지 않도록 하면서 완성도 높은 국정과제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인수위원장은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해서 최종 마무리까지 잘 마무리 짓겠다"며 "그간 결과를 말씀드리고 빠진게 없는지 빼야하는거 없는지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 처리를 언급하면서 "현재 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정국이 냉각됐는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될 듯하다"며 "민주당의 비협조로 새 정부 출범 뒤에도 순탄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능해야 신뢰 받고 국민의 신뢰를 받으면 자연스레 국민통합이 이뤄진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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