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동행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열리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전에 참석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캐나다와 미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작품 355점이 걸렸다.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의 ‘산울림’, 클로드 모네의 ‘수련’,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한일’ 등이 전시됐다.

한편, 앞서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4000여점을 국립 기관 등에 기증했다. 이는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기증으로 이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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