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앨리스의 리더 채정이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채정은 27일 밤 "소속사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과 멤버 유경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채정은 "안녕하세요. 앨리스 리더 채정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새로운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를 여러분들께 고발하려고요"라며 "우선 저희 앨리스가 5월 3일에 발라드 '내안의 우주'로 컴백합니다. 많은 곡들 중 팬 여러분, 블리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곡이었어요. 2년도 넘는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거치면서 많이 지치고 많이 걱정했던 날들을 웃으며 지날 수 있게 해주는 곡이랍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근데 사실 회사는 저희에게 선공개 곡이라고 하고 준비를 엄청 하시더니 스케줄도 줄줄이 잡으시고 홍보도 막 하시고... 거기다 영상도 만들고 촬영도 하시고 이제 긴 휴식기 같은 건 없을꺼라며 모두 힘내서 준비하자더라고요. 그저 선공개 곡이라더니 말입니다^^ 이번 발라드 곡 '내안의 우주' 활동 이후 곧바로 빠르게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것 같아요. 회사 스태프분들이 쉬지 않게 활동하게끔 모두 열심이시네요. 저희도 열심히 하게 만드는, 저희도 쉬지 않게 해주는 소속사 고발합니다. 감사해서 고발하는거에요^^ 이제 곧 만나요, 여러분!"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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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앨리스는 2년 3개월간의 긴 공백기를 거친 뒤 5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한 데 이어 지난 11일 그룹 영문명을 기존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데뷔 4년 9개월 만에 변경했다.
또한 멤버 혜성이 법적 개명을 통해 연제로, 벨라는 활동명을 도아(Do-A) 바꿨으며 그룹의 리더를 소희에서 채정으로 바꾸며 완벽한 변화를 예고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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