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항공산업 간 동반 성장 추진 목적
방한 관광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진행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여행 시장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정성권 대표이사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과 '방한 여행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좌)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과 '방한 여행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 업무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이 다시 시작되는 국면을 맞아 방한 국제 관광 시장의 회복을 앞당기고, 관광-항공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에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인플루언서 특별 프로그램 개발 △MICE·의료 관광 단체 유치 △한국 관광 영상 콘텐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해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가지고 있는 고객 정보와 관광-항공 정보를 공유,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외래 관광객 유치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프로모션 '트래블 투 코리아 비긴즈 어게인'도 진행한다. 양사는 미주·유럽·동남아·호주 등 현지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을 탑승하는 방한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구입 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된 항공권 구입 기간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탑승 기간은 5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국내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5월 부로 주요 노선에 대해 주 18회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 출발 미주·일본·아시아· 대양주 노선이 대상이며, 향후 각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맞춰 국제선 운항 노선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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