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에 57.6%... 수도권 집중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강소기업 1만6655개소를 선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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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직접 신청한 기업 4만7309개소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최근 3년 이내 근로기준법에 따른 명단 공개 체불 기업, 3년 이내 ‘산재 사망’ 발생 기업 등 7가지 결격 사유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20인 이하 기업이 6599개소(39.6%), 21∼50인이하 기업이 6354개소(38.2%) 순으로 많았으며, 200인 초과 기업은 508개소(3.1%)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 381개소(62.3%), 도·소매업 2168개소(13.0%), 정보통신업 1745개소(10.5%) 순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6400개소(38.4%), 서울 3194개소(19.2%) 등 수도권에 57.6%가 집중돼 있다.
또한 선정된 강소기업 중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기업이 6544개소,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이 9296개소나 되며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여가친화기업, 대전시의 매출의 탑, 경남형청년친화기업, 월드클래스플러스가 새롭게 꼽혔다.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워크넷을 통해 기업정보, 채용정보(테마별 채용관) 등을 제공하고, 네이버와 연계해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정기 세무조사 제외사업장 선정 시 우대하는 등, 재정·금융 및 각종 선정 시 우대 혜택을 준다.
강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등록 후, 워크넷 테마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입사 지원할 수 있다.
권창준 청년고용정책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기업정보를 잘 알지 못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매체를 통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소기업 명단은 고용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강소기업 선정은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2020년 1만 5658개소, 지난해에는 1만 5962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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