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화생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직원들의 전직 지원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63% 급감했다고 29일 공시했다.

   
▲ 사진=한화생명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2천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금리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 등으로 161.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84.6% 대비 23.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수입보험료는 저수익성 퇴직보험 물량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조1279억원이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과 RBC 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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