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전승빈 측이 전 부인 홍인영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고소인(홍인영)이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 단계에서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 29일 전승빈(가운데)이 전 부인 홍인영(오른쪽)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전승빈은 지난 해 1월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재혼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최근 홍인영은 가정폭력 등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전승빈은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됐다.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하다 욕설, 폭언을 하고, 같은 해 11월 홍인영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하는 등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홍인영은 전승빈이 자신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했고,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로 인연을 맺었고, 7년간 열애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2020년 4월 결별했다. 

전승빈은 지난 해 1월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재혼한 상태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했다.

당시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영화 '베테랑' 조태오(유아인 분)의 대사 "어이가 없네" 캡처 장면을 올렸다. 

그러자 전승빈은 "이혼과 심은진의 만남 시기는 겹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승빈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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