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환경부가 29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고 8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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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대상자는 총 4318명이 됐다.
이날 위원회는 105명을 심사하여 그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27명과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57명 등 총 84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위원회가 이번 심사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건강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호흡기계 질환과 동반되는 안질환, 정신질환 등의 피해자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를 인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지원항목은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해급여‧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박용규 환경보건국장은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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