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이 전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현지 방역 및 위생 관리 상황 등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질병 감염이나 사고 등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주요 보험사들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나 질병부터 항공기 지연, 휴대품 손해 등 해외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보장폭을 마련해 그간 침체돼왔던 여행자보험 판매에 주력할 전망이다.

   
▲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전경./사진=미디어펜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단체형)’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해외여행중배상책임, 항공기및수화물지연보상, 해외여행중휴대품손해 등 주요 영역에 대한 각종 보상과 더불어 보험 기간 중 해외여행 도중 발생한 질병(코로나19 포함)으로 사망하거나 80%이상 후유장해로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을, 해외여행 중에 입은 상해로 인해 해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등도 보상한다.

무엇보다 단체용 상품으로서 간편한 가입 프로세스로 최대 10명까지 한 번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수신자 비용 부담으로 해외 각지 365일, 24시간 한국어로 무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우리말지원서비스’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여행자보험은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최적의 수단이므로 꼭 필요한 보장 중심으로 세심하게 구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법 및 단계로 설계 가능한 맞춤형 여행자보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사망·후유장해에 대한 기본 계약사항 외에도 특약을 통해 해외에서의 치료, 여행에서 입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국내치료비, 여행 중에 고가품 도난 및 파손 시 손해액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저렴한 보험료로 든든한 보장을 원하는 ‘스마트’,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보장의 ‘스탠다드’, 보다 다양하고 든든한 보장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등 가입자가 원하는 맞춤 플랜이 가능한 상품이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도 해외여행 중 발생한 진찰, 수술, 입원비 등의 의료비와 휴대품 손해,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추가 부담 비용 등을 특약을 통해 다양하게 보장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연결되는 우리말 도움 서비스를 비롯해 여행일정 변경 시 모바일 취소나 기간연장이 가능하게끔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당 보험 가입기간 중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어 발생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가재) 보장 특약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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