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5월 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30일 대통령실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등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의 충청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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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13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윤 정부의 초대 국무위원 후보자 2차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인수위 제공 |
새 정부의 대통령실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 사회수석은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이 오르내린다.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대통령(당선인)께서 180석을 갖고 입법 전횡과 헌법 일탈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을 좀 더 설득하고 설명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민사회수석실의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아울러 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고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김용현 전 합참작전본부장, 대변인으로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대변인의 내정이 유력하다.
인사수석을 대신할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폐지되는 민정수석실의 일부 기능을 이어받을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가 거론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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