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13일 오늘 밤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 오늘 밤 일부지역 '장대비'…빗소리·바람소리·천둥소리 "요란한 봄날씨"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오늘 내일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는 모레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는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울릉도, 독도, 서해5도가 5~10mm, 충청남북도, 강원도 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는 10~40mm가 되겠다.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일부 경상남도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강하게 부는 날씨가 되겠다.

일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남해와 동해상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간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내일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14일)은 남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모레(1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흐린 후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강원 동해안은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