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8575명 서울 5462명 인천 1759명 등 수도권 1만 5796명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7771명으로 누적 1727만 5649명이다.

   
▲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신규 확진자는 전날 4만 3286명보다 5515명 줄었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2월 6일(3만 8687명) 이후 12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만 7741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575명, 서울 5462명, 인천 1759명 등 수도권 1만 579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3명이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셋째 주 후 300명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4.9%(2781개 중 731개 사용)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36만 174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2876명이다.

정부는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감소세가 뚜렷하고 의료체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오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다만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에 대해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4만 813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5%인 3312만 5137명이 마쳤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