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랙스 출신 정모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정모는 1일 정오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 정모가 1일 KBS 쿨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PA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이 노래 기억나니?’ 코너에 등장한 정모는 신곡 ‘네가 아니면 안돼’를 소개하고 명곡 추억 여행을 떠났다. 

정모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뮤직뱅크’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당시 6년 만의 출연이었다. 트랙스 시절에는 기타로 출연했는데, 보컬로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었다"며 "보컬로 혼자 무대를 꾸며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이걸 내가 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리허설 때 가사를 틀렸다. 중간 간주 부분 때 피디님께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트랙스 시절 예명에 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정모는 “트랙스 시절 ‘크리스마스’가 예명이 될 뻔했다”며 “트랙스 멤버가 4명이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한 명당 알파벳 하나씩 맡으면 재밌을 거 같아’라고 했다"며 "마지막 알파벳 X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다. 제가 선생님께 ‘크리스마스를 할 순 없잖아요’했는데, 그걸 듣더니 (이수만이) ‘이거 너무 좋다, 뜨면 좋은 이름이 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모는 최근 여섯 번째 싱글 '네가 아니면 안돼'를 발매했다. 그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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