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XTM 예능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로또 1등 당첨은 장난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현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 아니다. 장난으로 올린 게 기사까지 났다"며 "친구들한테 장난친 건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죄송하다. 이러다 리플리증후군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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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우가 1일 로또 1등 당첨이 거짓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박현우 SNS |
박현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산협객. 나다. 1등"이라는 글이 적힌 포스트잇과 로또 1등 당첨번호 6개 숫자를 맞힌 스마트폰 화면을 사진으로 게재했다. '부산협객'은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이다.
박현우는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을 남긴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현우가 거짓 인증한 로또는 지난 달 16일 발표된 1011회차다. 해당 회차 당첨자는 총 11명이고, 당첨 금액은 22억 2034만 8512원이다. 세금 33%를 제외하면 약 17억 원이 수령금이다.
한편, 박현우는 1988년 생 종합격투기 선수로, 2014년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인터넷 BJ로 활동했고, 2020년에는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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