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2일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 해양쓰레기 신고 메뉴를 만든다고 밝혔다.

국내 해안선은 1만 5000㎞에 달해, 행정력만으로 모든 해변을 감시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생태계와 바다 경관을 훼손하는 해양쓰레기를 쉽게 신고·처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앱 운영 주체인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신고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 해변 해양쓰레기 수거하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해수부 제공


또 개통 시점과 7∼8월 여름 휴가철에 안전신문고 회원 90만명을 대상으로, 홍보 알림 톡도 보낸다.

안전신문고로 해양쓰레기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생활불편' 신고 메뉴의 유형 선택에서 해양쓰레기를 클릭, 발생 장소와 내용을 사진(동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부유 쓰레기나 바닷속 쓰레기는 해역관리청)에서 최종 접수, 수거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깨끗한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해양쓰레기 신고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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