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GS그룹은 수출입은행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S그룹과 수은은 그 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으며 특히 GS건설의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과 해외 인프라사업 분야에서 금융 지원 등의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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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과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건설 |
이 날 체결된 MOU에 따라 향후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수은은 해외 자원개발, 해외 건설·플랜트사업, 투자개발형사업, 수출입 및 해외투자사업 등 GS그룹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포괄적·효율적 협의 후 신속히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유망사업 공동 발굴 및 사전 협의,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GS그룹과 수은은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정례적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 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F)도 설치할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GS그룹은 전략 추진 사업에 대해 수은의 협력적 금융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GS그룹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