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전 서울에서 류샤오밍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번 류샤오밍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4월 류 대표의 특별대표직 수임 이래 첫 방한이다.
양측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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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3일 오전 서울에서 류샤오밍(Liu Xiaoming, 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5.3./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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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본부장은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등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추가 상황 악화 조치를 자제하고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 대표는 한반도 및 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유관국들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이를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중국측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 관련 한중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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