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리 염좌 때문이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구자욱은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전 결장에 이어 이날도 선발 제외됐다. 허리 쪽에 통증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상태에 대해 "오늘, 내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컨디션 난조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시즌 출발이 늦었고, 4월 중순에는 옆구리 통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시즌 타율 0.229에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하는 등 부진에 빠져 있다.

구자욱이 제외된 가운데 이날 NC전 삼성 외야는 좌익수 피렐라-중견수 김현준-우익수 송준석이 선발로 나선다. 타순은 1번 김지찬(2루수)-2번 피렐라(좌익수)-3번 오재일(1루수)-4번 이원석(3루수)-5번 김태군(포수)-6번 김동엽(지명타자)-7번 송준석(우익수)-8번 이재현(유격수)이재현-9번 김현준(중견수) 순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주말 KIA와 광주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