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 의하면 한방 의료기관에 건강보험과 환자 개인 부담으로 지급된 진료비는 2014년 2조4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조7832억원에 비해 34.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531억원을 기록한 50대가 23.0%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은 20.6%(4962억원), 60대 이상은 17.8%(4264억원), 40대 17.1%(4106억원), 30대 10.6%(2549억원), 20대 5.8%(1386억원) 등 이었다. 특히 50대 이상은 61.4% 비중이었다.

 

성별로 봤을때는 여성에 대해 지급된 진료비가 1조5278억원을 차지해 8727억원을 기록한 남성에 비해 크게 앞섰다.

 

질병별로는 입원진료와 외래 진료 모두 등통증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1인당 진료일수가 가장 긴 질환은 입원의 경우 기타 추간판장애가 16일, 외래는 무릎관절증 6.5일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