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화학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이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2' 중 뷰티·건강부문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1854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필러 제품이 패키지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붓놀림을 적용한 그래픽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LG화학은 MZ세대를 겨냥해 과감한(bold)선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채택, 3개 제품의 기능을 구분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고객 연령대가 2030세대로 확장된 것에 착안, 심층 인터뷰와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고객 각자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과 미용 시술에 대한 당당함·개방성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능동적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2030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첫 인상인 패키지 디자인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면서 "고객이 추구하는 미의 요소인 자신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월 미끄럼 방지 재질의 주사기를 적용한 '와이솔루션'을 리뉴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의료진의 시술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에도 개선점을 찾아내고 사업운영에 반영하는 등 와이솔루션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