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동국과 쌍둥이 딸 재시-재아가 야간 테니스 훈련에 나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8회에서는 이동국이 딸 '재시아'(재시-재아)와 함께 야간 테니스 훈련을 하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이동국은 "재아가 재활 훈련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코트를 찾았다"고 밝힌 뒤, 재시아와 함께 야간 테니스를 시작한다. 특히 재시는 어린 시절 재아와 복식 경기에도 출전했던 테니스 실력자이자 패션모델 지망생답게 완벽한 테니스룩으로 등장,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아는 다리가 불편한 가운데서도 아빠가 준비한 훈련에 열심히 임한다. 반면 오랜만에 테니스를 치는 재시는 '공중부양 샷'을 날리는 등 초반에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재아가 "손목을 열라"고 코칭을 하자, 재시는 곧장 적응해 '타고난 DNA'를 실감케 한다.
 
잠시 후, 이동국X재시아는 훈련의 강도를 높여 '재아 VS 이동국-재시'로 팀을 나눠 2:1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얄미운 플레이를 작렬하고, 급기야 "우리 안 맞아요!"라는 외침까지 나온다.


   
▲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1 경기를 끝으로 가족 연습을 마친 이동국X재시아는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이동국은 "시안이가 축구선수를 한다면?"이라고 묻고, 재시아는 "반대"라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한다. 재아도 아빠에게 "윔블던 결승에 출전한 나와 월드컵 결승에 출전한 시안이 중, 누구를 보러 갈 거냐"는 질문을 던져, 이동국을 당황케 한다. 또한 재아는 이동국에게 "혹시 지금 남자친구를 소개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거침없이 질문한다. 이를 지켜본 장예원과 이형택은 "지금 남자친구가 있다는 얘기 아니냐?"며 재아의 열애를 의심,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동국과 재시가 재아를 위해 함께 운동하며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운동 후 대화에서도 츤데레 가족의 넘치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이동국 가족의 단체 카톡방이 공개되는가 하면, 재시아의 남자친구 문제에 이동국이 유교남급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선사한다. 세 부녀의 '티키타카'와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동국X재시아 부녀의 야간 테니스 현장과, '테니스 신동 부녀'와 한판 대결을 펼친 이형택X미나 부녀의 모습, 이동국-김병현-이형택-조원희-봉중근-전태풍과 주니어들이 총출동한 미니 올림픽 2탄을 담은 '피는 못 속여'는 내일(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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