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승환이 두 번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가수 정승환은 지난 7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승환 공식 팬클럽 US(어스)2기 팬미팅 'LET US MEET'(렛 어스 미트)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2019년 열린 US(정승환 공식 팬클럽 명) 1기 팬클럽 창단식 이후 두 번째로 팬클럽과 만나는 오프라인 팬미팅으로,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우주선',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정승환은 총 10곡 이상의 세트리스트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정승환은 "US도 저도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미팅이다. 2년 동안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모든 걸 다 보여드릴 각오로 왔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설레는 첫인사를 건넸다. 이번 팬미팅은 거리두기 해제 후 개최된 가운데, 그리웠던 팬들의 함성과 떼창이 함께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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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테나 |
이어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만 모인 자리에서 정승환의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꺼내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며 본연의 목소리는 물론, 다양한 장르와 창법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여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이와 함께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승환 메들리'를 선보였고, 세븐틴의 '만세'와 태민의 'Move'를 완벽하게 커버하는 댄스 무대로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이벤트로 정승환과 관련된 US와의 추억, 음악과 작업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들을 받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 정승환의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신청곡을 들려주는 무대를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미발표곡과 오는 13일 발매 예정인 신곡 '안녕이란 말'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정승환은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최근 2년간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 여러분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참 소중한 것 같다"라면서 "어떤 순간보다도 US의 응원과 함께인 시간이 최고의 순간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건넸다.
공식 팬클럽 US(어스) 2기 팬미팅 'LET US MEET'를 성황리에 마친 정승환은 오는 13일 오후 6시 DS '안녕이란 말'로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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