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4세대 리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9일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발매하고 신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로 활동에 나선다. 이는 지난 해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 발표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이다.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어두운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낸 ‘Z세대 이별송’이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146만 장을 돌파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후 첫 ‘밀리언 셀러’ 등극을 예고하며 커리어하이를 예상케 한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9일 컴백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남성 솔로 가수들도 대거 컴백한다.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톱6 출신 이주혁은 같은 날 새 디지털 싱글 '세탁소에서 만나요'로 화창한 봄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곡은 지난 날의 고민과 나쁜 기억을 먼지에 비유해 세탁소에서 털어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오성훈과 이연이 작곡을 맡았고, 기희현이 작사했다.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10일 새 앨봄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 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2020년 발표한 '잔나비 소곡집 Ⅰ’ 이후 또 한 번의 명품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재다능한 가수 정세운은 오는 11일 미니 5집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롤러 코스터'는 정세운 특유의 부드러운 가성이 돋보이는 후렴구 멜로디와 가사가 기억에 남는 펑키한 곡이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 힘 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듣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12일에는 가수 황치열이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그는 미니 4집앨범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왜 이제와서야(Why)'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백을 앞둔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안겨온다(Falling In Love)',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을 그린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보자(Once Again)', 펑키한 팝 장르로 황치열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즈 온 미'(Eyes On Me),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 '사랑은 이별이었다(Love Is...)' 등 5곡이 담겼다. 

   
▲ 황치열이 12일 미니 4집앨범 '바이 마이 사이드'를 발매한다. /사진=텐투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승환과 비아이는 13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먼저 정승환은 싱글 '안녕이란 말'을 발매, 이별 감성을 더한 '정승환 표 발라드'를 선보인다. 

비아이는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L.O.L)를 선공개한다. 그는 이후 두 장의 EP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비아이는 올해 미국 매니지먼트 트랜스페어런트 아츠(Transparent Arts)와 미주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미국 대형 에이전시 와서맨과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대대적인 론칭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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