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G는 지난 13일 109억원 규모의 2.9㎿급 중·소형 폐열 발전플랜트를 공급하는 공사수주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를 통해 EG는 폐열발전 프로젝트로 소각로 및 폐열보일러, 터빈발전설비, 연소가스 처리설비 등을 충남 천안시 인근에 일괄 공급한다.

이번 공사는 EG 엔지니어링그룹의 발전플랜트 턴키수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G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G는 이번 공사수주 영향으로 환경, 에너지, 발전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분야에서 보다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플랜트 수주가 예상돼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G는 비전2020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의 하나로 오는 2020년까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매출 1000억 이상을 달성해 종합EPC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