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문신을 새겨 넣는 사탄교회가 퇴출명령을 받았다.
남미 온두라스공화국이 신자들의 몸에 악마의 숫자‘666’문신을 새겨 넣는 종교단체에 활동금지 명령을 내렸다.
5일 한 매체는 최근 온두라스공화국 종교당국에서‘은혜 가운데 성장하며’교회에“종교청에 등록이 안된 종교가 포교활동을 금지한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활동을 금지할 것인지 영구적으로 금지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의 종교단체가 사회의 관심을 끌게 된 건 신자들에게 ‘666’ 문신을 새겨넣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단체는 영아, 어린이, 청년, 노인등 성별이나 나이를 가리지 않고 신자들에게 문신을 새기게 했다.
이렇게 해당 단체가 ‘666'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호세 루이스 미란다라라는 교주의 가르침 때문으로 그는 팔에 ‘666’ 문신을 새기고 자신을 ‘적그리스도’라고 부르고 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지에 교회를 세워 ‘666’ 문신을 보급함과 함께 성경을 불태우는 의식을 행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주교와 개신교 등 기독교는 “이단종교의 시설이 폐쇄돼 다행”이라며 안도하고 있지만 활동이 금지된 종교는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