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서 첫 결재 후 비서진과 간단한 오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 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로 첫 출근해 1호 결재로 국무총리(한덕수 후보자) 임용 동의안 제출에 이어 국무위원(기재부, 과기부, 국방부, 환경부, 고용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7곳) 임면에 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5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으로부터 취임 후 첫 결재 안건을 보고받고 결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7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 이양 및 북한 군사동향 등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장관 7명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들이다.

추경호 부총리 등 장관 7명의 임기는 이날 윤 대통령의 결재와 함께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집무실 내 원탁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양 실장과 수석비서관 등과 함께 약 10여 분간 환담했다.

이어 같은 자리에서 동석한 수석비서관 등 비서진과 간단한 오찬을 했다.

오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비서진은 오늘 취임식과 취임사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