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규원이 '인사이더'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11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출연작마다 강렬한 변신을 선보여온 한규원이 6월 방송 예정인 '인사이더'에 스님 엄익수 역으로 출연, 삭발을 감행한 열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한규원이 분한 일명 스님 엄익수는 과거 꽁지빚 때문에 한쪽 손을 잃고도 노름판을 떠나지 못한 인물. 빚 때문에 숨어 지내던 엄익수는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움직이던 김요한과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게 된다. 특히 한규원은 '하우스 바람잡이'이자 스님으로 등장하는 엄익수 역을 위해 실제 삭발을 감행, 열연을 펼친다.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한규원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로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손 더 게스트', '자백', '루카-더 비기닝',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 '킹덤 : 아신전', 그리고 영화 '비스트', '인질'까지 강렬한 활약을 이어왔다. 올해 초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종영한 '한 사람만'에서는 시한부 아내 세연(강예원)보다 자신이 먼저였던 이기적인 남편 오영찬으로 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더'는 '프리스트'의 문만세 작가와 '미씽 : 그들이 있었다'에서 세심한 연출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 그리고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한규원 등 탄탄한 배우들이 만나 차원이 다른 액션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6월 8일 첫 방송.


   
▲ 사진=제이알 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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