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혜림이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가수 우혜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우혜림은 "방송 나간 이후 시우가 태어난 지 벌써 77일이 지났다"며 아들 시우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MC 이금희는 아빠 신민철과 똑 닮은 시우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금희는 "몸은 많이 회복됐는데 마음이 힘들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우혜림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우혜림은 "아이를 계획하고 상상했지만, 현실은 낯설고 많이 달랐다"며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도 너무 아프고, 남편 보면 울고, 왜 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눈물이 났다"고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 증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떻게 고비를 넘겼냐는 질문에 우혜림은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은 맘(강주은)도 계속 연락해주시고 꽃도 보내주셨다. 시청자분들도,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로 출산 후 약 2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우혜림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사진=KBS 2TV '갓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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