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던밀스가 래퍼 A씨의 몰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래퍼 던밀스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저는 피해자 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피해자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분이 허락하지 않는 한, 오늘 일과 관련돼서 저는 아무것도 제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던밀스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던밀스 아내는 A씨가 SNS를 통해 여성을 만난 뒤 몰카를 촬영하고 지인들에게 공유했다고 주장, 파장을 낳았다.
이후 던밀스 아내는 "(피해자가) 인터넷에 폭로하기를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했다. 평생 가슴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며 "가해자 래퍼 A씨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고 이후 상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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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던밀스 SNS |
▲ 이하 던밀스 SNS 전문
안녕하세요. 던밀스입니다.
오늘 많은 매체들에서 기사화된 내용에 대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저의 소중한 지인 분들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피해자 아이디를 찾아내려 하거나 특정하려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겁을 먹은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피해자 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피해자 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 분이 허락하지 않는 한, 오늘 일과 관련되어서 저는 아무것도 제 마음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의 없이 기사, 여러 매체에서 무분별하게 사진을 사용하여 와이프가 인스타를 비공개로 돌린 것입니다.
올라간 제 가족의 사진은 모두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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