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도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2일 오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6번째이자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12일) 오후 6시 29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직접 지도에 따라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 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2022.3.25./사진=뉴스1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90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은 이번에 초대형 방사포를 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대남용 대표 무기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원인철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공조 통화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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