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이창양 신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에너지 정책 재설계와 규제완화 및 정부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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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양 산업부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산업부 |
이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을 과학적 관점에서 재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적으로도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러한 에너지믹스를 통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이 장관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이를 위한 규제 완화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분산화, 수소 시대 등장 등 에너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신산업 창출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주역인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활력을 높여,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설비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의 성장과 신산업의 창출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관련 제도도 성장촉진형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통상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 산업의 국제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경쟁력도 높여, 산업 기술혁신 관련 기관들과 에너지 관련 기관들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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